세월호 인양.사진@sbs뉴스화면캡처

세월호 선체와 2척의 잭킹바지선이 분리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6시25분께 세월호 선체로부터 잭킹바지선 분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오후 6시30분경부터 반잠수식 선박을 띄우는 부양 작업을 시작했다”며 “세월호 선체가 모두 드러나는 9m 높이까지 부양하려면 3~4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 현 추세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8일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분리 작업은 당초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작업 시작 25분 만에 성공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부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 안에 남아있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세월호는 8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4~5노트(시속 약 10㎞)로 항해하면 10시간 뒤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이어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