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뒤에 서울중앙지검청사가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사진@고성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사가 21일 오후 11시 40분경 14시간 만에 끝났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이원석 특수1부장이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에게 제기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조서 검토에 시간이 3~4시간 소요될 것 같아 22일 새벽에 귀가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에서 433억원의 부당한 돈을 받아 챙기거나 받으려한 혐의,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에 관여한 혐의등 13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