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 온라인 캡쳐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Iron Dome)과 에로우(Arrow)시스템으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지난 17일 이스라엘 공군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에게 넘겨지려는 북한 미사일을 폭격으로 제거했다고 예루살렘온라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첩보를 통해 북한 미사일이 수송되는 것을 파악하고 이스라엘 공군 F-15I를 출격시켜 중요 목표물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에로우-2에 요격된 시리아의 SA-5 지대공 미사일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 이스라엘 성향의 이슬람 무장단체이며, 북한-시리아와도 동맹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북한이 헤즈볼라에게 넘기려던 미사일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폭격과정에서 이스라엘 공군 F-15I를 향해 지대공 미사일 SA-5가 발사되었고  이스라엘의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에로우-3를 통해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에로우-2는 이스라엘판 THAAD이다.

디펜스뉴스는 보다 자세하게 이 소식을 다루었다.  디펜스뉴스는 20일자 보도에서 『이스라엘 측의 발표에 따르면 "F-15i는 고가치 자산(북한 미사일)을 제거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으며,  기지로 돌아오는 중에 SA-5 SAM(Surface-to-Air Missile)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스라엘 공군 F-15i를 향해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은 SA-5(나토명 SA-200)이며 즉시 이스라엘의 에로우-2 시스템이 작동되어 시리아의 SA-5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것이다.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사항이다. 에로우-시스템 자체는 스커드 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전개된 자산이지만, 적의 지대공 미사일인  SA-5가 F-15i를 놓쳤을 경우 이스라엘 영내로 추락해 자국민의 재산과 목숨을 위협할 수 있었으므로 제거했다는 것이 이스라엘 국방군 측의 발표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Iron Dome)과 에로우(Arrow)시스템으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언 돔(Iron Dome)은 하층방어를, 에로우(Arrow)시스템은 고고도 방어를 함으로서 다층 방어망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