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은 대기실에서 녹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이 다른 가수들의 말과 겹치는 상황이 이어지자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다른 남자 가수 2명이 말리자 의자와 물통을 집어던지는 등 소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사람들은 소동의 주인공 임재범을 되레 옹호했다. 이 소동으로 ‘나가수와 임재범’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나도 가수다’에서 ‘나는 가수다’의 소동이 재연된 것일까

1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서 지역예선 여성 참가자 최아란이 불합격에 불만을 드러내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방송 이후 트위터, 블로그 등에는 최아란의 거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했다.

이어 최아란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날 '난동'은 제작진이 시켜서 한 것이라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었다.

그는 "방송에 나온 일시적인 짜여진 행동들과 행위는 제작진들의 제작 의도 하에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자백할 수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날 최아란은 심사위원들을 유혹하겠다고 공언하며 가수 채연의 곡 ‘흔들려’를 열창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노래와 춤이 맞지 않는다”는 혹평을 했다.

최아란은 심사장을 나서자마자 갑자기 180도 달라져 광고판을 넘어뜨리고 "아x " 등 욕설을 서슴지 않는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제작진이 시킨 것이 절대 아니다. 최아란 본인도 방송 중에 계속 자신에 관한 기사가 나오자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많이 놀란 것 같았다”며 적극 해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난동 부리는 장면을 방송으로 내 보내는 것을 보면 시청률 상승을 위한 의도적인 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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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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