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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기준의 이해와 수혜예상종목군국제회계기준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조경주 | 승인 2011.01.03 19:05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C: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Committee)가 기업의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해 공표하는 회계기준을 말한다.

국제회계기준 또는 국제재무보고기준이라고도 한다. 재무제표의 작성 절차, 공시 시스템, 재무 정보 시스템, 경영성과 지표, 경영 의사결정 등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보고 시스템과 회계 및 자본 시장의 감독 법규, 실무 등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규정한 IFRS는 IASC가 마련한 국제회계기준(IAS: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을 2003년부터 확대한 것으로 세계 증권시장과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회계기준이 되었다.

IASC는 세계 각국의 회계 전문가들이 1973년 런던에서 설립한 민간 단체로, 상임위원 12명과 비상임위원 2명으로 구성된 국제회계기준이사회(IASB :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에서 관장한다.

[프라임경제]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세계적으로 단일기준으로 작성된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회계기준의 단일화 추세에 발맞춰 2011년 새해 시작과 함께 국제회계기준(IFRS)을 시행한다.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다.

국제적인 회계혁명인 국제회계기준의 시작은 2005년 유럽 25개국, 약 8000여개 상장기업 연결재무제표에 IFRS를 적용하며 시작됐다. 현재는 많은 국가들이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해 실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다가오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실행하며 이에 동참을 선언했다.


2011년 금융업 핫이슈와 2010년 금융업 핫이슈 비교(대한상공회의소)

◆IFRS, 긍정과 부정 양면 존재

국제회계기준은 기업공정가치 회계적용, 기업선택사항 확대, 공시정보 확대 요구, 시장에서의 기업가치의 재평가 등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의 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국제회계기준 도입 시 주된 논의 대상이 되는 것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현행 기업회계기준에서 연결대상법인은 중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분법 대상 법인만 해당됐지만,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은 중대한 영향력과 상관없이 지분만 가지고 있으면 모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기업이 연결대상에 해당된다.

현행 기업회계의 경우 부실한 관계사에 대한 기업의 경영 상태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국제회계기준 도입 시에는 관계사의 부실한 재무까지 고스란히 그룹의 회계에 반영돼 전반적인 재무 상태를 가늠 짓게 된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하면 수익성과 안정성이 저하되는 반면 성장성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대다수의 자회사가 모회사에 비해 성장성은 높은 편이지만 수익성과 안정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고 주식시장에서도 수익성지표의 악화는 자금조달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 분석된다. 반면, 투자자나 주주 관점에서는 기업정보의 투명성이 향상되고 모회사, 자회사 관계에서 부실이나 은닉 등 회계정보의 왜곡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이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원칙주의 회계 ‘규제회피’ 용이할 수도…

IFRS의 주요특징으로 상세하고 구체적인 회계처리보다는 회계담당자가 경제적 실질에 기초해 합리적으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회계처리의 기본 원칙과 근거를 제시하는데 주력한다.

기업 활동이 복작해짐에 따라 예측가능한 모든 활동에 대해 세부적인 규칙 제시는 불가능하다. 규칙의 자구해석에 지나치게 집중할 경우 오히려 규제 회피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실적 연결기준 순위 변동표
기존 제도는 규정중심의 회계기준이나 IFRS는 원칙중심의 회계기준, 즉 기존에는 규정에 의 해 회계처리를 수행해야 하지만 IFRS는 원칙 또는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도록 기업이 자율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율권이 늘어난 것을 이용해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회계 처리방법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증가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투자자나 주주입장에서는 재무제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될 것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회계처리방법에 따라 재무제표의 수치가 다를 수 있다. 즉 재무제표에 포함된 주석사항 등을 더욱 주의 깊게 파악해야 하는 투자자나 주주의 역할이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회계 단일화 ‘어디까지’

우리나라는 2011년 상장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국제회계기준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원하는 기업은 2009년부터 조기 적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해 IFRS에 대한 법령개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회계기준이 세계적으로 통일되면 모든 기업, 투자자, 금융기관, 감독기구, 회계감사인 등이 적용되는 모든 기업을 일목요연하게 대조 및 비교가 가능해진다.

또한 해당국가의 회계기준으로 재조정하는 추가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서로 다른 회계기준을 사용하던 당시에 비해 월등히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업계에선 국제회계기준의 시행이 한국기업의 경영과 투명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며, 금융·회계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각종 설명회와 교육, 그리고 사전준비사항의 공시 등을 실행해 기업과 투자자, 감사인 등이 충분한 변화에 대응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다가오는 2011년 IFRS의 시행은 단순한 회계적인 문제를 넘어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단일 회계 언어의 도입과 같다. 우리는 이와 같은 현실의 변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 각계 부처의 철저한 준비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시 수혜 종목군들..

새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 및 금융사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한다.

증권업계에서는 IFRS 도입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의미를 두고 있다. 해외 업체와 실질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회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변화된 회계기준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업종과 종목 찾기에도 분주하다. IFRS 도입으로 이익률이나 재무구조가 좋아지는 기업을 찾는 것이다.

◆ IFRS 도입 후 투자자가 주목할 사항은?

IFRS 도입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하는 점은 ▲ 연결 재무제표를 주 재무제표로 쓴다는 것 ▲ ▲ 자산의 시가평가가 이뤄진다는 것 ▲ 영업권 상각 의무가 없어지는 것 등이다. 의결권의 과반수(50%) 이상을 소유한 자회사의 실적을 고스란히 모회사 재무제표에 반영해야한다.

해외에 우량한 자회사를 많이 보유한 업종이나 기업은 연결 재무제표를 통해 자산이나 매출 등 규모가 커져 더욱 돋보이게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단독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휴렛팩커드(HP)보다 외형이 작았다.

그렇지만 연결 재무제표로는 역전하게된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원선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대표기업과 글로벌 경쟁기업을 마진율, 밸류에이션, 매출 규모 등에서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펀드 안에서 종목 스위칭의 대안이 되는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연결재무제표가 자회사 때문에 모회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매출 이익 자산 부채 자본 등 모두 연계하고, 자본 항목에서 모회사의 투자자산과 자회사의 자기자본간에 상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연결후 재무구조가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올해 먼저 IFRS를 도입한 기업의 작년 실적을 보면 연결 후 순이익률이 연결 전보다 1.8%포인트 하락하고, 부채비율은 72.1% 상승했다.

재고, 유형자산, 투자부동산 등 자산을 공정가치로 평가(시가평가)한다는 것도 달라지는 점.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원가가 아닌 시가(공시지가)로 반영하면 자산과 자본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지만 현금 유입은 발생하지 않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질 수 있다.

현재 회계기준에서는 사업 결합으로 영업권이 발생하면 20년 이내 기간에 정액으로 상각해야한다. 그러나 IFRS에서는 매년 손상검사만 하면 된다.

M&A로 발생하는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고 영업권을 깎아 당기손익에 반영할 의무가 없어지는 것.

◆ IFRS 도입 후 수혜 기업은?

토러스투자증권은 연결 재무제표로 이익이 많이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폭이 크지 않은 기업을 주목할 것을 주목했다.

베이직하우스, 에스엘, 성우하이텍, 현대차, 한라공조, CJ제일제당, 제일기획, 현대백화점, 삼성물산, KCC, 글로비스, 한화케미칼 등이 이같은 종목군으로 꼽혔다.

또 내년 순이익증가율이 높게 전망되면서 IFRS 도입으로 자산 가치도 증가하는 기업이다. 포스코켐텍, 삼성정밀화학, 다우기술, 유한양행, 삼광유리, 호텔신라, 남해화학, 성우하이텍, 동양기전, 한국타이어, LG전자, 대한유화, CJ CGV, 제일모직 등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009 년 실적 기준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기업을 한일이화, 베이직하우스, 화신, 성우하이텍, 동양기전, 락앤락, 한라공조, 평화정공, 오리온, 동원산업 등이라고 소개했다.

또 연결 자본총계가 크게 증가하는 기업으로 한화, GS, 두산인프라코어, 다우기술, LS, 동원산업, 태영건설, 크라운제과를 제시했다. 2010 년 예상 ROE 대비 현재 PBR 이 낮은 종목으로는 한국공항, 세아제강, 계룡건설, 동일산업, 대한제분, 세방, 우리파이낸셜, 이수화학, 아트라스BX , 동원F&B, 대한유화, 유니드, 신세계I&C, 신풍제약 등을 꼽았다.

영업권 상각 중단으로 수혜를 입는 종목은 일진디스플레이, 덕산하이메탈, 크라운제과, 다산네트웍스, CJ오쇼핑, 태광산업, GS홈쇼핑, 우전앤한단, 하이닉스, 두산중공업, 유진기업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론적으로 많은 금융인들이 2011년 금융시장에서의 가장 큰 이슈로써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을 꼽았다.

특히 증권시장의 경우 최근의 상승장에서도 철저하게 외면을 받은 코스닥 시장의 경우를 보면 그이유는 명확해 진다.

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를 받고 심지어는 금감원의 감리까지 득한 기업들이 회계부정등으로 퇴출되는 일들이 최근 3년간 지속되었다.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 원인도 믿을 수없는 회계정보일 것이다. 세계는 글로벌 시대이다. 투명함과 정직이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지만 기업의 경우에는 더 더욱 정직한 회계자료 작성 제출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당장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이지만 결국은 전 상장사를 대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우리의 건전한 국민들도 이참에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그리고 그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변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 립써비스로 논란을 자초한 정치인이 있다.

말로는 구중궁궐도 하루아침에 짓고 허물 수 있다. 대안 없는 주장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포풀리즘으로 낙인찍히는 그러한 시대인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투명 정직해지는 훈련을 하자. 나는 2011년 한 해 진실, 사실이 아니면 그리고 대안 없는 주장은 생각하지도 말자라는 개인적인 다짐을 해 본다.

진실을 추구하는 건전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많은 독자여러분들께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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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주  stleader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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