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만 탄핵하려는 특검은 해체하여야 한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고양시 애국단체들 회원 및 일반 시민 800여 명은 21일 오후 4시 30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일산문화광장(구 미관광장)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고양시지부 주관, ‘고양시민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탄핵 사유가 안 되기 때문에 원천무효,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에서 8년을 같이 했는데 이보다 청렴한 국회의원은 없었다”며 “특히 국정조사, 검찰 조사, 그것도 부족해서 특검에, 헌재 재판까지 모두 살펴보아도 대통령이 개인적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전혀 없는 이런 탄핵소추는 마땅히 기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시 애국단체들 회원 및 일반 시민 800여 명은 21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고양시지부 주관, ‘고양시민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상천 기자

이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연설에서 “우리가 집회하면 우리를 전부 친박 집회라고 언론들은 보도한다”고 왜곡보도의 문제성을 꼬집으며 “물론 우리 중에 친박도 있지만, 그러나 친박이 아닌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우리 중에는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탄핵사유가 안되기 때문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목사는 “우리가 왜 태극기 집회가 이렇게 거대한 물결을 만드는 이유를 아십니까? 이대로 탄핵이 되면 두 달 내로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좌파 정권이 들어서기 때문”이라고 경고하며 “우리는 그래서 열심히 어떻게 해서든지 좌파정권이 들어서지 않기 위해서 총력을 다해 태극기집회를 열고 탄핵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서 목사는 “고영태의 2,000개가 넘는 파일을 검찰이 가지고도 숨기고 있다가 최근에 밝혔는데 이들을 조사도, 구속도 하지 않고서 무고한 박 대통령만 탄핵하려는 특검은 해체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