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출마 소회를 밝히는 장성민 전 의원

국민의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의원의 입당 허용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장 전 의원이 종편 채널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해당 발언을 장 전 의원이 직접 작성했다고 한 점 등을 토대로 결정을 내렸다”고 입당 불허 사유를 밝혔다.
 
한편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6일 정오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 기자간담회에서“당 지도부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었ㄸ다”며 “당원, 대의원들이 강력하게 입당을 원하고 있으며, 평당원의 입당을 가로막는 것은 새정치가 아니고, 특히 국민이면 누구나 헌법에 보장된 정당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이를 침해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이기 때문이라고 항변한 바 있다.

또한 “이는 친노 패거리정치를 청산하겠다며 창당한 국민의당이 안철수식 패거리 정당으로 회귀하며 사당화의 길을 걷는 것”이라면서 “국민의당 지도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입당문제를 정리해서 국민의당이 국민공당으로서 새로운 정권교체의 주역정당, 집권정당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