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12일 방송되는 '나도 가수다'에서는 기존 '나가수'처럼 매주 탈락자가 선정되어 현재 출연중인 정재범(정성호), 이소다(김세아), 천엽(추대엽), 방정현(정명옥) 가운데 매주 탈락자가 나온다.

그 탈락자는 다음 한 주 녹화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나도 가수다'무대에서 정재범(정성호)은 임재범의 '사랑'을, 이소다(김세아)는 이소라의 숨겨진 명곡 '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했다.

또한 천엽(추대엽)과 방정현(정명옥)은 각각 '나는 가수다'의 미션 곡 '잊을게'와 '이브의 경고'를 불러 정엽과 박정현에 완벽 재현했다.

'나는 가수다'의 장기호 교수를 패러디한 장기알 교수가 등장해 탈락자를 발표하자, 탈락한 가수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피웠다고 알려졌다.

연출자 민철기 PD는 "탈락자가 제작진에게 항의하고 장기알 교수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다른 가수들은 위로는커녕 자신은 살아남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떠난 뒤에도 결과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며 투표함을 뒤져 표를 일일이 검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락자가 이처럼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과연 다음 주에 얌전히 물러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탈락자가 다음 주에 어떤 식으로 행동에 나설지 다른 가수들과 제작진도 긴장하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도 가수다'의 첫 탈락자는 12일 밤 12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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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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