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 개혁회의 의장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선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7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이끄는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의 통합을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교체가 아니라 패권교체에 불과하다”고 통합의 변을 밝혔다.

또한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의 대선후보 통합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 합류가 손 전 대표는 물론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손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온건보수주의자들로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에 합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실제 손 전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지난 2월6일 리얼미터의 2월 첫 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2.3%이며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10.9%로 두 사람의 지지율 합은 13.2%다.
 
한편 국민의당 지지율은 11.5%로 두 사람 합의 지지율보다 밑돌아 실제 효과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손 전 대표의 지지자들의 극히 일부만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민의당 지지율도 과거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국민들로 기반 한 것으로 만약 국민의당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합당내지는 연대를 하면 다시 보수후보쪽으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