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포켓몬 고 게임의 국내 공식 출시가 임박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앤틱은 23일 오후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과 현실을 잇는 AR과 관련된 사업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앤틱 관계자는 행사의 내용과 참석자에 대한 질문에 “회사 방침 상 아무 것도 언급할 수가 없다”고만 답했다.
 
그러나 게임 업계에서는 간담회가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를 설명하는 자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당장 24일 포켓몬고가 국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마켓에 나온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나이앤틱의 데니스 황(한국명 황정목) 이사는 지난해 11월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를 최대한 빨리하고자 적극적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켓몬고는 사용자가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만화 캐릭터를 잡는 게임으로 지난해 7월 출시돼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조원이 넘는 매출과 5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국내에서는 속초,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포켓몬 고 원정'을 떠나 포켓몬고 관광지로 많은 수익을 얻기도 했다.
 
한국은 서비스 미출시 국가로 GPS가 차단돼있지만, 해당 지역들은 구획에서 제외되면서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