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새해부터 부활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2일 OSEN에 따르면, 류현진은 잠실구장에서 올 겨울 국내에서 자신의 재활을 돕는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실내 훈련을 마친 그는 20m 정도 거리에서 캐치볼을 7~8분 정도 하고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운동을 마친 후 '벌써 캐치볼을 하는가, 처음인가'라는 질문에 "캐치볼을 한 지 조금 됐다"며  기자가 몸 상태에 묻자 특유의 웃음과 함께 "이제 그만 놀아야죠. 김용일 코치님이랑 훈련했는데 좋아야죠"라고 밝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류현진이 추운 날씨에 실외에서 캐치볼을 하면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했다.
 
이에 온라인에 기고한 한 스포츠전문가는 캐치볼은 말 그대로 공을 받는(catch-ball) 것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겨울운동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한다.
 
첫째로 캐치볼을 하면서 많은 땀을 흘리지 않고 겨울 야외운동 후에 체온저하로 인한 걱정이 없다고 한다.
 
둘째로 캐치볼을 하면 평소에 많이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인 어깨 회전근과 골반저근, 대퇴부 근육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유연성과 근육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셋째로 격렬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적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 반복되는 스트레칭 운동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 날씨에 몸도 풀지 않고 갑자기 근육을 쓰게 되면 근육이 놀라서 상할 수가 있지만 류현진은 꾸준하게 해왔기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캐치볼은 공을 던지는 야구선수들이 어깨와 몸을 풀기 위해 짧은 거리에서부터 먼 거리까지 거리를 넓혀가면서 공을 주고받는 데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