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일대에서의 탄핵찬성 및 반대 집회 모습.@트위터사진편집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광화문에서는 집회가 열렸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속한 헌재의 탄핵 심판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만민 공동회'를 보면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2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도 이날 오후2시 청계광장에서 맞불집회 ‘누가 누가 잘하나’를 개최했다.
 
탄기국은 이날 오후 4시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성탄절이라고도 한다.그 전날 밤을 ‘크리스마스 이브’라 하여 빨간 옷과 모자를 입은 산타클로스가 착한 일을 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져 즐겁게 보내야 할 성탄이브가 ‘oh holy night’가 아닌 국민 모두를 우울하게 하는 ‘oh ugly night’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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