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시간이 하루 앞 다가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171인이 발의한 탄핵소추안 보고가 완료됐다.
 
탄핵소추안 보고는 이날 새누리당의 의원총회가 지연되어 오후 2시를 넘어 2시 45분께 보고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탄핵 소추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을 마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탄핵 표결 시간은 9일 오후 2시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소추안에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제외를 요구해 막판까지 논란이 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대목은 그대로 유지됐다.
 
만약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야 3당은 의원직 총 사퇴를 약속해 국회 해산이 불가피해 정국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치권은 탄핵안의 가결은 무난할 것이라고 보며 단지 탄핵 찬성자 수가 몇 명이냐를 더 관심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참석한 시민들은 탄핵이 부결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탄핵이 가결되면 새누리당이 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들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