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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이재명, '활명수' 장제원
정재훈 | 승인 2016.12.07 21:03
이재명 성남시장,장제원 국회의원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부산,사상구)의 활약이 눈부시다. 

[정재훈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며칠 전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회의에서 더민주당 표창원 의원에게 "뭐? 아직도 경찰이야? 국회의원 품위 지켜!"라며 응수한 것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표창원이 동료 의원의 신상을 공개한 걸 두고 "할 짓을 해야지 말야!"라며 장제원이 쏴 붙이며 시작됐다. 이에 질세라 한 살 위인 표창원이 "장제원!"하며 윽박지르자 장제원이 맞대응을 하며 몸싸움까지 갈 뻔한 장면이 연출됐다.

국회의원의 고성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현재 새누리당의 처지와 포지션을 감안하면 관우와 장비를 섞어 놓은 듯한 그의 배포에 막힌 속이 뻥 뚫린다. 장제원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국감에 참여한 장제원은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태반주사를 대통령께 처치했냐?"고 날카롭게 질문했고, 의무실장이 시인하는 장면을 연출해 "야당 의원보다 낫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엄호하지 않았다"며 섭섭해 하는 애국 진영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상황 파악을 못한 우매한 소리다. 현재는 어떤 사안도 가급적이면 새누리당 의원이 시원히 밝히는 게 차후를 위해서도 낫다.

저쪽이 조롱과 인신공격을 버무려 좌익 언론에게 떡밥처럼 던져대는 것과 달리 새누리당 의원은 확인하고 넘어가는 임기응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장제원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사이다'에 비유하던데 난 장제원을 '활명수'라고 칭하고 싶다. 활명수는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상비약이자 국민의 건강을 지켜준 은인과도 같다. 장제원이 67년생이니 아직 대권을 노릴 연배는 아니다.

다만 차기, 또는 차차기에 뭔가 큰 일을 해낼 재목임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 애국 진영도 386 나아가 70년대생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그게 또 대세이고 말이다. 

 하루 하루가 애국 진영은 죽을 맛인데 장제원이라는 혜성이 나타나 화병을 치료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애국 진영은 '장제원'을 주목해야 한다. 장제원도 386 정치인이지만 당 내에서 응석이나 부리던 여는 386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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