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내년도 총상금이 790억원으로 확정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일(한국시간) LPGA투어는 “2017시즌에 총 35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총상금이 6735만달러(약 790억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총 상금은 2916년 시즌 6310만달러 보다 7%가량 증가한 규모이며 대회 수는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즌 개막전은 1월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7월 US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US오픈은 총상금 액수를 올해 450만달러에서 2017년 500만달러로 높여 역대 LPGA투어 대회 사상 최대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매년 11월에 열리던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대회는 5월에 개최하면서 6개월 시기를 앞당겼고, 경기방식도 스트로크플레이에서 매치플레이로 바꿨다.
 
국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19일에 끝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2016년 시즌에 한국 낭자들은 장하나 3승,김세영 2승,김효주,신지은,전인지,김인경이 각 1승을 기록해 총 9승을 거두어들이며 우승상금 약 250만불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낭자들이 2016년 34개 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수입은 약 1,650만불(176억원)로 LPGA투어 총상금의 4분의1을 차지했다.
 
특히 전인지가 우승한 에비앙 대회에서는 총상금 300만불중 한국낭자들이 약 126만불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