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 화면캡처

가수 양희은이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서 열창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서 양희은이 국민 애창곡 '아침이슬', '상록수' 무대를 선보였다.
 
양희은은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양참석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곡 말미 '끝내 이기리라'라는 부분에서는 참석자들은 손을 들고 힘차게 불렀다.
 
양희은의 상록수 가수 내용을 보면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흘리리라 깨우치리라,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우리들 가진것 비록 적어도, 손에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리 나갈길 멀고 험해도, 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가진것 비록 적어도, 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양희은의 상록수는 약자들을 대변하는 노래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으로도 유명하다.
 
양희은은 “‘상록수’를 노 전 대통령취임식 때 부르고, 영결식 때 불러 깊은 인상을 주었다.
 
양희은은 지난 2009년 6월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상록수’의 탄생비화도 밝혔다.
 
양희은은 “원래 ‘상록수’는 결혼식 비용이 없는데 결혼식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축가다”며 “합동 결혼식이 진행될 때 결혼식 축가가 상록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