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용인에 내린 첫눈. 사진@푸른한국닷컴

서울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서울·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영서내륙과 산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에서는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였고,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는 1cm 안팎의 눈이 쌓였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 11월25일보다 하루 늦고 2014년 11월 14일보다는 열흘이상 늦었다. 2013년에는 11월 18일 첫눈이 관측됐다.

첫눈의 기준은 각 지역 기상관측소에서 관측소 직원이 육안으로 내리는 눈을 본 경우다. 눈의 종류나 적설량은 관계 없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해발 86m)에서 관측한 날을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