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부장판사 프로필.사진@다음캡처

'대통령 퇴진' 집회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한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 김정숙 부장판사(49)가 화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정숙 부장판사)는 경찰이 청와대 인근 구간의 행진을 금지한 데 반발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12일 받아들였다.
 
따라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본 집회와 도심 행진은 주최 측이 당초 계획한대로 청와대 인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보수성향의 네티즌들은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한 김정숙 부장판사를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중요한 판결과 영장발부를 담당하는 판사들이 대체적으로 진보적 성향을 띄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배정 과정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정숙 부장판사는 작년 12월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보수시민단체들로부터 집중 성토를 받은 바 있다.
 
김정숙 부장판사는 전남 출신으로 광주 경신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사시 34회,사법연수원 24기의 김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서울지방법원 판사,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2015년 2월부터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