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사진@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대통령을 모시는 데 있어서 민의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다.허 신임 정무수석은 KBS와 SBS를 거쳐,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 한 신임 비서실장이 평생 신념으로 삼은 화해와 포용의 가치가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 사건에 대해 "추후도 국민이 의심이 없도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로 비서실장을 하게 됐다. 감회가 깊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 잘 일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이 자리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바로 가고 이 어려운 정국 돌파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회복하고 대통령을 모시는 데 있어서 민의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