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그는 방송에서 "아내가 새벽4시에 클럽에서 놀았다"고 폭로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6년차인 강성진은 부인인 이현영이 '오늘 하루 놀겠다'며 선포를 한 것. 이현영의 선포에 강성진은 흔쾌히 허락했는데, 알고 보니 "클럽에 간다"는 것이었다.

강성진은 "아내가 클럽에 가기 위해 내 카드로 옷까지 샀으며, 완벽 클럽 복장을 한 후 포토메일로 사진을 보내왔다"며 폭로하며 "단단히 준비를 한 아내는 새벽 4시가 넘도록 귀가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강성진은 "자면서 화를 푸는 내 성품이 아니면 최근 큰 부부싸움을 할 뻔 했다"며 후일담을 내 놓았다.

함께 출연한 남편들은 오히려 "일찍 들어왔는데"라며 대수롭지 않아 하는 반응을 보여 강성진이 몹시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첫 출연한 개그맨 정성호의 9살 연하 아내 경맑음 씨는 남편 정성호에게 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경맑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했다"며 "꽃 한송이 받고 싶었다. 결혼하면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맑음은 "결혼 후 100일이 됐을 때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백화점에 갔다"며 "큰 마음 먹고 티셔츠와 자켓을 사면서 '지금까지 짜증 받아주고 살아줘서 고마워요' 쪽지를 썼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너 왜 비싼거 사가지고 왔냐'고 말하더라"고 밝혀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정성호는 "워낙 내가 돈을 쓸 줄 모른다"며 "명품을 사 왔더라. 그래서 '이런게 왜 필요하냐'고 말했다"고 상처를 준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경맑음에게 깜짝 노래 이벤트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해 아내를 눈물짓게 했다.

이날 ‘자기야’에는 노사연-이무송 부부, 개그맨 정성호-경맑음 부부, 최승경-임채원 부부, 최양락-팽현숙 부부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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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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