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남한강변에서 8사단 기계화보병사단의 도하작전 개시를 알리는 연막이 강 건너편에서 피어 오르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나라가 어지러워도 軍은 정위치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2일,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2016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대규모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도하훈련은 주요교량이 파괴된 상황을 상정하고, 기계화부대가 신속히 도하하여 공격기세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적의 공세를 무력화 시키고 피 아간의 공방을 전제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수상주행이 가능한 K200장갑차가 강습도하를 하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K200장갑차의 강습도하 모습.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도하방법은  수상주행이 가능한 장갑자의 강습도하, 문교와 고속단정을 이용한 문교도하, 그리고 리본부교를 설치하여 대규모 도하하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이날 훈련에는  150여 대의 전차와 장갑차, K-9자주포, 그리고 200여 명의 기계화부대 장병이 참가하며 육군항공‧공병‧화학‧방공부대 등이 투입되어 제병협동으로 진행되었다.
 

교량전차가 문교에 실려 도하하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리본부교를 강변에 고정시키기 위해 공병부대 장병들이 밧줄을 힘차게 당기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완성된 리본부교, 50톤 이상의 전차도 너끈이 통과할 수 있다. 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리본부교가 완성되자 전차들이 유도병의 신호에 따라 신속히 도하하는 모습.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이날 훈련의 중요성을 강안하여 한미연합사령관이 직접 현장참관을 위해 헬기로 방문했다. 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리본부교를 건너며 경례에 답하는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