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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게이트.사진@jtbc 화면캡처 |
[정재훈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최순실 사태는 개인의 비리 차원이 아닌 대통령의 능력(能力)에 관한 사안이므로 사과 몇 마디로 끌날 일이 아니다.
낙타가 바늘 구멍보다 통과하기 힘들다는 당내 경선과 여론의 검증을 받고 출마하는 자리가 대통령직인데, 직(職)을 수행 중이라고 해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유야무야 넘어간다는 건 가당치 않다.
특히 청와대 전문가들보다 사적(私的) 관계인 최순실에게 상당 부분 의존했다는 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만에 하나 '미르 재단'이 최순실의 독단적인 추진이 아니라면 "게임 셋'이라고 봐야 한다. 마지막 남은 도덕성이 박살나기 때문이다.
영업장에서 만나는 고객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물어 봤다. 그때마다 자주 하는 말들이 있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박 대통령은 인재 등용을 왜 그렇게 했나? 사람이 그렇게 없나?" (최순실 이하 친박,문고리 삼인방을 두고 하는 말..)
2. "내가 뽑은 대통령이 알지도 못하던 여자에게 의존했다는 게 화가 난다"
3. "과연 재단 형성을 몰랐을까?"
4. "지난 시간(임기 3년 8개월)의 행적 하나 하나가 최순실과 연관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5. "세계가 조롱한다니 이게 무슨 망신인가? 이러고도 남은 임기가 돌아가겠나?"
고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활화산이였다. 위의 반응들은 상당히 순화(醇化)해 표현한 것임을 알린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정재훈 jjh7307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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