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애국시민단체 회원들이 국회의원회관에 방문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12명 국회의원들에게 촉구서한을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상천

대한민국 국회라면 북한 내통 정치인을 반드시 청문회에 세워 반역행위의 진상을 국민 앞에 공개하여 국기를 바로 잡아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약칭 나사연) 등 11개 애국시민단체 회원 30여 명은 18일 자정 1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앞에서 ‘박지원 청문회 1호 세우기’를 위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북송금 박지원 청문회를 속히 열어 국민 앞에 진실규명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지원은 2000년 8월 문공부 장관 재직 시 대한민국의 신문 방송 통신사 사장단 46명을 이끌고 평양에 들어가 ‘남북언론 합의문’에 서명을 하게 하고, 그 이후 무슨 연유(?)에선지 우리나라 방송 언론들은 객관성과 공정성, 진실에 입각한 보도는 상실되었고 급격히 좌경화되어 국가안보와 국민의 의식변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 6월 1일 ‘5.18조롱금지법’이라는 괴물법안을 박지원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당 전원이 이 법안에 동참했다.”며 “‘5.18조롱금지법’이야 말로 국민의 알 권리를 묵살하고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반헌법적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박지원이라는 인간에 대해 선량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에 닿아 있다”며 “새누리당은 더 이상 웰빙당 식물당이라는 닉네임을 걷어차고 반역적인 정치인 퇴출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새누리당 김도읍, 김진태, 김태흠, 윤상현, 윤영석, 이정현, 이장우, 이철우, 전희경, 정진석, 최연혜, 홍문종 등 의원이 나서라!”며 이들 12명의 국회의원이 솔선해 청문회 발의를 먼저 성사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청문회란 바로 박지원 같은 사람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존치하는 것 아닌가?” 반문하며 “만약 박지원에 대한 청문회 발의안을 내지 못한다면 새누리당은 청문회라는 제도를 즉각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 애국 구국 단체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북송금 박지원 청문회가 발의될 때까지 이곳에서 기자회견과 국회를 방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회 의원회관에 방문해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 등 12명 국회의원에게 청문회 촉구 서한과 기자회견에서 시위용으로 사용했던 구호와 해당 의원의 사진을 담은 피켓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구국채널 등 애국시민단체 회원들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등 여야 3당에 보내는 메시지를 각 당에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이날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 국회 앞에서 대한민국 구국채널(대표 박정섭, 약칭 구국채널) 등 30여 개 애국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북핵게이트, 북한정권내통’ 정치인 청문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북핵개발자금지원으로, 국가생존 위협받는 안보위기 초래! 세계 최악 반인권독재정권과 내통, 북한동포 인권 포기! 권력의 핵심에서 반역행위 한 정치인들 청문회에 세우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북핵, 미사일 위협 앞에서, 6·25전쟁 이후 최악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붕괴 직전의 북한 정권에 막대한 현금을 제공하여 핵, 미사일 개발을 도왔기 때문”이라며 “김대중 정권의 핵심에 있던 정치인은 북한에 수억 달러의 현금을 직접 제공하였고, 노무현 정권에서는 북한이 핵실험까지 강행하자, 핵 개발의 진전을 우려한 동맹국이 현금이 제공되는 금강산관광사업 중지를 요청하였으나 거절하고 계속 지원을 하는 등, 당시 핵심 실세 정치인은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인 북한 정권과 내통하여 한국 정부가 북한 동포의 인권개선을 포기하게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서 “이들 정치인은 지금도 정치권의 중심에서 북핵, 미사일 방어를 위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북핵 포기 압력에 반대하며, 계속적인 북한지원을 주장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사드 반대, 북한지원’도 김정은 정권과 내통한 결과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정치인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안위는 보장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한민국 국회라면 이들 정치인을 반드시 청문회에 세워 반역행위의 진상을 국민 앞에 공개하여 국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에 핵무기 개발자금을 지원했거나 권력의 핵심에서 북한의 인권탄압에 공조하는 등 반역행위를 한 정치인을 반드시 청문회에 세워서, 그 진상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