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월 17일부로 금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였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국방부의 금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하였다.
 
특히,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하였다.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 보좌를 위해 합참차장에는 현 해군사관학교장 이범림 해군중장을,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 이왕근 공군중장을, 전략기획본부장에는 현1군단장 김용우 육군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해군 참모차장에는 현 해군교육사령관 김판규 해군중장을,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해군참모차장 정진섭 해군중장을, 공군 참모차장에는 현 공군사관학교장 이건완 공군중장을,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원인철 공군중장을,각각 임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육군소장 조종설·서욱·김성진·이정근 이상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특수전사령관․군단장․군수사령관에 임명하고, 공군소장 황성진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어 육군준장 권삼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육군대령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다.

軍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하여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