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바라 본 미세먼지.2016년 1월.

미세먼지가 청명한 가을날씨를 뒤 덮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다.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맑았고 오후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지수가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3℃까지 올랐고 대전 23℃, 대구 24℃, 광주 26℃ 등 전날보다 높았다.
 
기상청은 "16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일교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를 말하는데,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중국에서 불어오는 먼지 등에서 생겨난다.
 
미세먼지에 크기가 매우 작아 사람이 호흡했을 때 호흡기 안쪽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인체 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