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국채널 등 6개 애국시민단체가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박지원 청문회로 ‘북한핵게이트’ 진상규명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박지원 의원의 ‘북한핵게이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대한민국 구국채널 등 애국시민단체들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대한민국 구국채널(대표 박정섭, 약칭 구국채널) 비롯한 6개 시민단체 회원 40여 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정문 앞에서 “박지원 청문회로 ‘북한핵게이트’ 진상규명하라”라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는 6·25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북한핵게이트’ 출발점은 박지원 의원이기 때문에 국회는 ‘박지원 청문회’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또 이들 시민단체는 “북한의 핵 개발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송금으로 완성됐는데도, 대북송금 주역들은 대북정책의 실패를 자인하고 용서를 구해도 부족하나 반성이 전혀 없다”며 “박지원은 북한 핵 위협 주범이며 이가 추진했던 대북송금이 핵 개발로 밝혀지면 간첩죄는 물론 여적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시민단체는 “불법 대북송금 심부름꾼인 박지원이 핵무기를 막는 사드까지 반대하는 걸 보고 어이가 없다”며 “박지원 청문회는 무너진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들 시민단체는 박지원 의원 개인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박지원 의원은 가족의 반대한민국 활동사, 언론사주 및 교회 목사 방북에 따른 북한공작 포섭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박 의원의 할아버지 박낙종은 박헌영 지령으로 1946년 6월 정판사(경향신문 전신)에서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인쇄해 유포했다가 1950년 사형당했으며, 그의 아버지 박종식과 큰아버지 박종국도 공산당원으로 1948년 10월, 경찰과 총격전으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박 의원의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박지원 의원은 2000년 8월 대한민국 언론사 사장 46명을 데리고 북으로 인솔, 8일 동안 북한에 체류한 결과 오늘날 한국 기자들 80%가 좌경화되었다”며 “언론사 사장들이 북한 대남연락부의 미인계 공작으로 발목이 잡혔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도 주장했다.

심지어 1991년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김경재 총재가 “당시 투숙했던 고려호텔 VIP룸에서 도청장치를 확인했고, 또 2명의 미인이 짝을 지어 서빙하러 들어온 것도 개운치 않았다”며 “이후 평양을 방문한 뒤, 갑자기 친북 노선으로 전향한 인물을 볼 때마다 무언가 북측에 약점을 잡힌 게 아닐까?”라는 북한의 대남공작 개입에 대한 의문 제기를 근거로 이들의 방북 당시 문제점이 된 행각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