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제방을 넘어 서고 있다.사진@해운대구

파도가 제방을 넘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아파트단지에 물이 넘쳐났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5일 기상청은 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오전 10시30분 제주도 전역의 태풍경보를 해제했으며,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는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 최대 150mm 정도의 비가 오고 해안가에는 최대 250mm 이상이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20분 부산 해운대 앞바다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만조까지 겹쳐 해수면이 최대 2m 이상 높아졌다.
 
이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해일성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아파트 단지를 덮쳤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아파트단지에 바닷물이 넘쳐나고 있다.사진@트위터

따라서 제방을 넘은 파도 때문에 마린시티 아파트 단지가 바닷물로 넘쳐 났고 도로는 침수된 상태다.
 
5일 오전에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해운대 아파트 ‘마린시티’의 모습과 제방에물이 넘치는 모습들이 확산되고 있다.
 
태풍 차바는 5일 오후 1시 현재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2ｍ의 강도는 중간정도의 소형 태풍으로 제주 동북동쪽 60㎞ 해상에서 시속 43㎞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