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 태풍 경로.사진@다음.케이웨더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 중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기상청에 따르면,18호 태풍 ‘차바’가 10월3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차바가 제주도 인근에 도착하면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강풍반경이 320km인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최대풍속 49m/s)으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10월 4일 오후부터 제주지역도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밤부터는 비도 내리겠다.
 
특히 태풍으로 많은 비가 동반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철저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차바는 오는 5일 오전 9시 서귀포 동쪽 9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대한해협의 일본 대마도 부근을 지나겠다"며 "이후 태풍은 일본 열도를 서에서 동으로 관통한 뒤 소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달 26일 오전 3시 발생한 태풍 '차바'는 10월6일 일본 북부 센다이 부근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차바'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