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대책인력 공개모집.사진@코레일

6일째 지속되고 있는 철도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화물열차 운행률은 52.6%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일 대비 일요일의 운행계획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31대에서 485대로 줄어 91.3%를 기록하고 있으며 철도 파업 참가자는 7505명으로 참여율은 41.1%다.
 
현재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파업 2주째부터는 근무인력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열차 운행률을 현재보다 더 줄일 수 밖에 없다.
 
코레일은 앞서 지난 29일 파업대책인력으로 사무영업(열차승무원, 수송원) 595명, 운전 분야 335명, 차량분야 70명 등 기간제 직원 1000명을 30일부터 수시 공개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레일의 이번 조치는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불편과 물류차질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으로 가용인력 사전 확보를 통한 여객열차 필수유지 수준 운행 및 화물열차 수송력 증대를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