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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의 반기문 대망에 힘 실어주기, ‘킹메이커’vs ‘줄잘서기’ 해석 낳아
서원일 | 승인 2016.09.17 17:11
사진@운정재단
김종필 전 국무총리( JP)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大望)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반기문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반기문 총장에게 JP의 메시지를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P 는 메시지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환국하시라"고 운을 뗀 뒤 "결심한대로 하시라. 결심한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JP는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JP가 '충청대망론'의 적자인 반 총장에게 적극 힘을 실어준 것으로 반 총장의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5월 방한해서도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해 사실상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사실 JP 88년이후 민주화가된 이후 대선후보를 적극지지하거나 중립을 지킴으로서 원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일조했다.
 
92년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를 결정하지 못하자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지지해야한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YS가 대통령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7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DJP연합을 성사시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되는 데 일조를 했으며, 2002년에는 보수후보 이회창측의 러브콜에도 중립을 선언해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되는 것을 방치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YS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2012년에는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은 안했지만 측근들의 박근혜지지 선거운동을 만류하지도 안했다.
 
이런 JP의 행보에 국민들은 JP가 지지하는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해석과 JP는 대통령될 사람에게 줄을 잘 선다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JP는 도와달라는 사람 모두에게 잘되라는 덕담을 주다 여론의 추이를 보다 특정후보가 대세에 편승하면 그때 결정적인 지지를 표시해 JP의 반기문 지지의 결과는 아직 이르다 할 수 있다.
 
해석하면 자기가 지지했던 후보가 타 후보에게 밀리면 지지한 적이 없다고 부정하거나 철저하게 중립으로 돌변해 비판의 중심에서 벗어나 아직은 JP의 행보를 평가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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