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사옥 앞에서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및 전술핵 재배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한미동맹,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사드 배치 및 전술핵 재배치, 유엔안보리 고강도 대북제재, 핵무기 보유에 의한 공포의 균형 유지, 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등을 촉구했다.사진@이상천 기자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북핵 폐기에 총력 다해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상임대표 송월주 스님 외 5명, 집행위원장 서경석 목사, 이하 새한국운동)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동아일보사 사옥 앞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및 전술핵 재배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한국운동은 “북한이 지난 8월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고 9월 9일에는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하여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안보위기 상황에 부닥쳤다”며, “국가 존망의 위기에 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민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핵 폐기에 총력을 다해 김정은 폭정정권을 종식하는 것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들은 먼저 “여야는 국가안보에 관한 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야는 당분간 정쟁을 중단하고 온 국민이 북핵에 맞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북핵과 SLBM 위협은 한국 혼자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요구되며, 2012년에 중단되었던 한일 간 군사비밀보호협정 논의를 재개해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SLBM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잠작전을 미·일과 함께 수행할 것”을 부언했다. 

사드 배치에 관해서는 “사드로 모든 공격을 다 막아내지 못하지만, 현재로써 사드가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방어책이며 일차적으로 주한미군의 안위를 위한 것이므로 한미동맹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사드 배치 찬반논란에 대한 몸살에 종결을 짓고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도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국가안보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새한국운동은 ▲유엔안보리의 고강도 대북제재 진행 ▲북핵의 실전 배치와 SLBM 공격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안으로 한국도 핵무기를 가져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을 이룰 것 ▲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민방위 훈련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핵 상황 포함 ▲핵폭발에 견딜 수 있도록 대피소 기준 변경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