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사드 배치 반대하는 TK 의원들로는 야당의 사드 배치 반대 공세를 넘어갈 수 없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새누리당 경북·김천 지역구 국회의원이며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은 26일 자신의 지역구 인근에 사드 부지가 검토되고 있는 데 대해 “사드 배치 찬성을 주장하다가 물병공격을 받았으며 이에 저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지역민들의 반대에 개의치 않고 사드배치에 찬성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의원 한번 더하기 위해서 연연하지 않는다. 지역민들이 지역이기주의를 내세워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 안보시설을 님비시설이라고 반대를 한다고 국회의원 한 번 더하겠다고 그들 편에 서서 부화뇌동 하는 것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도지사에 당선된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결정한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성주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여당에 있을 필요가 있는가, 차라리 탈당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군민들과 성주 군의원들이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26일 1151명이 집단적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고 한다. 이들의 탈당 이유를 보니 정부·여당에서 성주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사드 배치 반대를 하면서 새누리당에 당적을 갖고 있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김명석 성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배명호, 박철현, 곽길영 성주군의원 등도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군민의 의지와 상반되는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사드배치 반대 정서에 맞지 않다”며 탈당을 했다.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 이름을 팔아서 국회의원이 되고서 TK 지역에 사드 배치를 반대한 국회의원들은 다들 성주 군민들처럼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므로 다들 탈당을 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고 구차하게 사는 것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사는 것이 훨씬 명예를 얻고 영원히 사는 길이라는 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무슨 국회의원을 한다고 새누리당 친박계에 붙어 있는 것인가?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도 어째서 자기 지역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은 결사반대를 한단 말인가? 그러면서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것은 자가당착에 빠져서 이율배반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남의 지역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은 찬성하고 내 지역구에 사드가 배치는 되는 것은 반대한다는 것은 사드 배치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보다 더 나쁜 국회의원들이다.

사드 배치를 찬성한다면 새누리당 김천 지역구 이철우 의원처럼 자기 지역에 배치가 되더라도 물병을 맞으면서 찬성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사드는 특급 무기이므로 비공개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을 내세워서 원점 재검토를 해서 사드를 배치하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내 지역구에 사드 배치는 안 된다는 여당 국회의원들은 여당 국회의원으로 자격을 상실한 것이므로 탈당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지금 잠깐 살면서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영원히 죽는 길을 가는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몇 명을 제외하고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생각하고 동반자적으로 영원히 사는 길을 가는 국회의원들이 보이지 않는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도운 산증인이신 함명수 전 해군총장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자유는 자연이 주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지켜야 한다”고 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사드 배치라는 희생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을 막을 수도 없고 자유민주주의도 지킬 수 없는 것이다. 
 
더민주당의 새지도부가 구성되면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국회 비준 동의를 요구하는 등 강경 성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이미 사드 배치 반대를 의사를 분명히 하였으므로 더민주당 새지도부가 구성되면 사드 배치 반대는 국회로 옮겨가서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국회에서 사드 반대 정쟁이 휘몰아치면 지금의 TK 여당 국회의원을 갖고서 어떻게 야당의 파고를 넘어갈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TK 국회의원들은 지금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것이 오히려 사드 배치에 대해서 강력한 대야 투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도 사드 배치 폭탄 돌리기식으로 이 지역, 저 지역으로 돌리지 말고 그냥 성주 성산포대로 밀고 나가야 사드 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당 국회의원 중에 자기 지역구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국회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것이 적과 동지가 확실히 구분이 되므로 사드 정국에서 대야 투쟁을 강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