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병대 깃발이 25일 오후 1시 30분 행사장인 서울시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입장하면서 역사의병대 첫돌 기념 ‘매국사학 성토 및 결의대회’가 시작됨을 알렸다. 사진@이상천 기자

단지동맹 결의와 매국사학 박살내기 퍼포먼스도

역사의병대(총사령 김정권, 총참모장 박정학)가 서울 중구 서소문 역사공원에서 창립한 지 25일, 첫돌을 맞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소문 서울시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매국사학 성토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역사의병대는 결의문에서 “우리 겨레는 지난 세기에 35년간의 잔인하고도 혹독한 식민통치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의 참화로 ‘회복 불가’라는 세계 최빈국이 되었고, 남북분단과 이념투쟁, 그리고 매국사학자들의 민족 비하의 역사교육이 이어졌으나 이러한 악조건을 딛고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된 한강의 기적을 만든 저력 있는 민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목숨을 초개처럼 바친 광복투쟁에선 선열들의 노력으로 국권의 광복은 되었지만, 국사 광복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일제가 우리 겨레를 말살하려고 만든 식민사학과 중국 동북공정 사학의 내용을 교과서에서 가르치고, 국가기관에서 국민이 낸 세금을 들여 그런 내용으로 영문판 책자까지 만들어 세계적인 망신을 시키고 있으며, 에에 민족사학자들이 이의 시정을 촉구했으나 정부는 학계에 미루고, 매국사학자들은 답변을 회피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어 광복 70년이 되던 작년 8월 25일 역사의병대가 출범했지만, 올해에 검찰과 법원은 시정을 촉구하는 민족사학자를 기소하여 유죄판결을 하는 국면에까지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역사의병대 대장들이 25일 서울시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매국사학 성토 및 결의대회’에서 ‘매국사학’ 타깃에 활과 창으로 명중시키고, 역사7적 매국사학자의 명패 박살내기 등 퍼포먼스를 벌인 후 참석자들의 박수갈채 속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이어 “더구나, 지난 1년 동안이 투쟁으로 상고사 쟁점토론이 이루어지고, 왜곡된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이 거의 폐기되는 상황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매국사학자들이 아직 공부도 덜된 젊은 제자들을 내세워 학문적 반박이 아닌 막말 비난을 하고, 어론들은 그 말의 진상 확인 취재도 하지 않고 그들을 옹호하는 보도를 하는 작태까지 보인다.”고 분개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끝으로 역사의병대는 “이런 패륜적이고 매국적인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한다면, 장래에 통일 한국과 세계의 지도자가 되어야 할 우리 청소년들의 자긍심과 민족혼을 크게 훼손하여 우리 겨레의 장래를 어둡게 만들 수 있다.”며, “이에 우리 역사의병대는 조직 강화와 기본 지식 확충 등으로 과거 의열단처럼 목숨을 바치는 신념을 가지고 국사광복을 이루고자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역사의병대가 결의한 여섯 항목이다.

하나, 역사의병아카데미를 통해 필요한 역사지식을 철저히 공부한다.
둘, ‘위국수명(危國授命)’의 신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부 수련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셋, 매국사학자들의 왜곡된 엉터리 주장과 세금남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다.
넷, 매국사학자들이 매국 행위를 언론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적극 전파한다.
다섯, 시위와 청원 그리고 민원제기 및 고발 등 행동으로 매국사학자들을 강력히 타격한다.
여섯, 매국사학이 이 땅에서 사라질 때까지 신명을 다 바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