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2 미사일

우리 군이 '현무' 계열의 탄도미사일 수량을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우리 군에 따르면,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이른바 한국형 3축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2A(사거리 300㎞)와 현무-2B(사거리 500㎞), 순항미사일 현무-3(사거리 1천㎞)의 실전 배치량과 예비량을 모두 대폭 늘리게 되는 것으로 유사시 일거에 북한 미사일 기지를 무력화시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 계열의 미사일은 정확도와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인 무기체계로 유사시 북한 미사일 기지를 일거에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형 3축 체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와 함께 현무 미사일 증강을 의미하는 용어로 등장했습다.
 
우리 군의 3축 체계 구축 계획은 지난달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답변에서 드러났다.
 
당시 한 장관은 북한의 원점을 타격할 강력한 공격무기 보유 필요성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소위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한국형 3축 체계, 이런 개념을 발전시키고 내부적으로 그러한 계획들이 상당히 구체화되어 발전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