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정부는 12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142만9099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면에는 중소·영세 상공인,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석방이 포함됐다.. 또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한 임시퇴원을 조치했다. 서민 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925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 은전조치를 실시했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42만2493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했다.
 
특히 사면 대상에는 유전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현(사진) CJ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운전면허 관련 행정처분자 142만여 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음주운전 등의 경우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사면은 13일 0시부터 발효된다.
 
이번 특사에는 앞선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홍사덕 전 의원, 야권의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정봉주 전 의원 등 정치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