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동영상 화면 캡처

한 운전자의 잘못이 행복한 가정을 무너뜨렸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15분경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사거리에서 외제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 질주를 벌여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해운대에 휴가를 온 홍 모(42) 씨와 아들 하 모(18) 군, 김 모(15) 군이 사망했다. 이들은 사고가 난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으로 알려졌다. 또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우측 하단 참변을 당한 모자로 보이는 사람이 걷고 있다.사진@유투브동영상 화면 캡처

모자지간인 홍 모(42) 씨와 아들 하 모(18) 군은 경기 부천시에서 휴가차 해운대에 놀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지만 사고 운전자는 “사고가 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