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트장 '아이스 아레나' 조감도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오전 9시 9분쯤 강원 강릉시 피겨스케이트장 '아이스 아레나' 신축공사현장에서 크레인 붐대가 쓰러지는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곽 모(55) 씨와 안 모(55) 씨가 15ｍ 높이에서 추락해 곽 씨가 숨지고, 안 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크레인 바스켓에서 철골 구조물에 와이어를 끼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 아레나는 2018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으로 지상 4층에 지하 2층이고, 수용인원이 12,000명이며 88%의 공정률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