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장편소설 사드

사드 경북 성주 배치 선정으로 성주참회의 판매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작가 김진명 소설 ‘싸드(THAAD)’의 판매가 되레 급증하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출판사 새움측의 말을 인용해 김진명 작가가 2년 전에 발표한 ‘싸드(THAAD)’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드는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하루 500~600부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지난 2년 동안 총 판매량은 약 20만부로 23쇄 발행 한 상황이다.

싸드에서 작가는 한반도의 전쟁을 우려하는 것으로 세계은행 연구원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리처드 김의 갑작스러운 죽음. 원인을 쫓던 변호사 최어민은 그의 죽음에 싸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은 왜 한반도에 중국 대륙간탄도탄을 근거리에서 감시하는 것을 요체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에 변형을 가하면 요격도 가능한 강력한 방어체계인 ‘싸드’를 논하고 있는지 말하는 이 작품에서 저자는 한국 정치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한미일 동맹,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정세를 통찰한다.
 
소설 말미 결국 남자주인공은 “싸드는 전쟁이다”를 외친다.
 
그러나 작가의 우려와는 달리 싸드(THAAD)는 공격무기가 아니라 포물선으로 날아오다 목표물을 향해 낙하하는 단계(종말단계)의 적 탄도미사일을 고도 40~150km에서 요격하는 방어용 미사일 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