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이모(24)씨가 지난 10일 경찰서를 찾아와 성폭행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이모씨는 박유천이가 4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찾아왔고, 주점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모씨는 사건 당시 입고 있었다는 옷과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유흥주점 복도 등 주변의 CCTV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으며,이모씨가 제출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밤 보도 자료를 내고 "상대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강남구청에 병가를 냈다.
 
박유천은 2003년 5인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해 국내와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0년 다른 멤버 2명과 함께 동방신기를 탈퇴하고 JYJ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박유천 사건으로 인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룸싸롱에 다닐 수 있는지 공익근무요원들의 근무기강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