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의 ‘메피아 척결을 위한 감사 청구인단 모집’ 사진@고성혁 기자

[고성혁 기자]지난 28일 구의역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던 19살 청년의 죽음은 온 국민에게 슬픔을 안겨 주고 있다. 지금도 계속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책임을 져야 하는 서울메트로와 박원순시장의 미온적 태도는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서울 메트로는 6일 경영지원본부장 임원 2명의 사표를 수리하는데 그쳤다.
 
이에 언론들은 몇 명의 사표를 수리하는 선에서 끝날 일이 아니라고 사건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또한 대권행보보다 서울시정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박 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메피아 척결을 위한 감사 청구인단 모집’ .사진@고성혁 기자

문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온적 태도이다.  서울시 공무원의 잇다른 자살과 서울 지하철의 잦은 고장 등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말로만 재발방지를 표할 뿐이다.
 
박원순 시장은 대권행보보다 서울시정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박 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구의역 사고에 대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발 벗고 나섰다.  덕수궁 대한문 근처에서 바른사회 시민회의는 ‘메피아 척결을 위한 감사 청구인단 모집’ 가두 서명을 진행 중이다.
 
서울 메트로의 하청업체에 대한 낙하산 불공정계약에 대해 감사원은 서울시지방공기업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라는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감사원 청구에 필요한 서명인 수는 300명이다.
 
바른사회 시민회의는  이번주까지 서명을 모두 받아 다음주에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