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사진@ytn뉴스화면캡처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를 제주도의 경우 19~20일이며 남부지방은 23일, 중부는 24~25일 등으로 예보했다.
 
작년에 장마전선 북상은 제주도에는 24~26일과 29일, 남부지방은 24~26일, 충청지방에는 25일 장맛비가 시작됐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메르스도 소멸시키고 가뭄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 오랜만에 국민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기상청은 현재 장마전선은 약한 상태로 동중국해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장마전선의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2일 정도에는 북위 30도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18일에 장마전선이 북상한 후에는 장마가 시작될 수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장마 기간은 33일로 평년값(1981~2010년, 32일)보다 3.1% 늘었지만 같은 기간 장마 기간 강수량은 240.1~406.5㎜ 정도로 평년에 비해 다소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