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현충일 특선 영화로 ‘연평해전’이 방영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현충일 특선영화 ‘연평해전’이 방송된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말 한일월드컵 막바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은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되고, 정장인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은 비극적 사건이다.
 
영화 ‘연평해전’은 메르스사태로 국민적 위기에 봉착한 작년 6월24일 개봉하여 6백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당시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과 목숨을 걸고 싸웠던 참수리 357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진구, 김무열,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2015년 12월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2015년 한국영화는 메르스사태로 상반기 아주 혹독한 시간을 보냈지만 여름 시장을 거쳐 하반기 기사회생했다.
 
<스타뉴스>는 작년 영화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관객의 보수화가 흥행으로 입증됐다는 것을 지적했다.
 
<연평해전> 흥행은 한국 관객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상징한다며 중장년층이 주요 관객층으로 떠올랐다는 건 관객성향이 보수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2014년 12월 개봉했던 <국제시장>에 이어 <연평해전> 흥행은 이런 변화의 반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