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서울메트로 사내 팀장급 이상 전체 간부가 사표를 제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메트로(정수영 사장직무 대행)는 5일 오전 방배동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난달 28일 일어난 '구의역 사고' 와 관련 180여 명 간부의 사표를 받았다.
 
이는 앞으로 예산이나 규정을 핑계로 업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제출한 사표를 즉시 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메트로는 이와함께 앞으로 모든 관할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점검·정비·공사 등은 이 회사 직원이 100% 참석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승강장 안전문 작업은 2인이 함께 오지 않을 경우 역에서 마스터키를 넘겨주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구의역 사고가 부서 이기주의로 인해 스크린도어 마스터키 관리 책임이 모호했던 것으로 진단했다.
 
서울메트로는 부서 간 책임 소재가 모호한 업무에서 사고가 나면 관련된 모든 부서에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