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새누리당 비대위원

임윤선 비대위원,“새누리당을 비유하자면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고 일갈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새누리당 임윤선 혁신비상대책위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지금의 새누리당을 비유하자면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며 아주 아주 정말 매력없는 이성(異性)”이라고 말했다.
 
임윤선 위원은 “나는 왜 이 옷(비대위원)을 입었는가. 새누리당이 꼴보기 싫어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은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현재에는 긍정을, 미래에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현재는 엉망이면서 '내가 바로 권세가의 아들'이라는 식으로 ‘내가 뉘집 아들인줄 알아’, ‘내가 권세가 아들이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미래가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느끼는 20-30대 울부짖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현실을) 알고 있는지, 들을 준비가 됐는지, 바꿀 준비가 됐는지 이 3가지를 끊임없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선 비대위원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으로,작년 1월 배우 송일국(44)의 아내이자 ‘슈퍼맨 삼둥이’ 엄마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임금에 대해 해명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인 정 판사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된바 있다.
 
임윤선 변호사는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준 사실이 있다’라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봤다”며 “저는 정승연 씨의 친구로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몇 해 전 해명된 사실이었다.”고 옹호했다.
 
문제 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김을동 전 의원 인턴으로 아들인 송일국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 두어 사무실 업무를 봐 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하자 잠깐 와서 도와준 것이 와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에서는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에 제기해 슈퍼맨 삼둥이 가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