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에 착륙하는 미 항공우주국 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 DC-8 관측기.사진촬 5월4일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지금까지 황사는 봄철 불청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5일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도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난 5월4일은 오랜만에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오산 미 공군기지 상공에는 여느때와는 다른 항공기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
 
바로 NASA소속 대기질 관측기였다. 관측기는 더글라스 DC-8기종으로, 항공 매니아 사이에서는 ‘레어 아이템(희귀기종)’으로 인식되어 더욱 더 관심을 끌고 있다.
 

4월 27일 오산 미공군기지에 착륙한 미항공우주국 소속 대기질 관측기.사진@오산 미공군 홈페이지

지난 4월27일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주목하고 Armstrong FlightResearch Center의 DC-8 기종 대기질(大氣質) 관측기를 한반도에 급파했다.
 
지구 대기 상태를 변화시키는 중요 요인이 된 미세먼지는 'NASA'에게도 중요 연구대상이다.다음달 12일까지 한반도 상공 구석구석을 비행하면서 대기질을 기상청과 함께 연구조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