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장재균 기자

어버이연합,"우파말살 위해 무섭도록 치밀하고 철저하게 잘 짜여진 각본"이라 주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어버이연합 측은 이번 어버이연합 사태건에 대해 “BH의 지시라고 인정하면 어버이 연합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해주겠다”는 시사저널의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회유·협박 사실을 폭로했다.

어버이연합 측에 따르면,시사저널에서 잘못된 기사에 대해 해명기회를 준다고 해서 추 총장이 만나러 갔더니 언론사 간부급과 기자가 나와서 “BH가 지시했다는 걸 인정하면, 어버이연합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집요하게 추 총장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추선희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에 기자들이 많이 참여했다.사진@장재균 기자

어버이연합 측은 “이번 사건이 박근혜 정부와 우파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처음부터 철저하게 준비되었고 그 각본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한편의 막장 드라마다”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아스팔트로 나와 지지해준 어버이연합을 활용해서 박근혜 정부에게 타격을 주려는 것이 이번 사건의 목적이란 것이다.

어버이연합 측은 “어버이연합에서 소란을 일으켜 쫓겨나다 시피한 인물들을 사주해 거짓증언을 시키고, 그 증언을 통해 어버이연합 뿐만 아니라 건전보수세력을 무력화시키고 결국 청와대 까지 타격을 주는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그 그림에 맞춰 좌파세력들이 짜깁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에서 증언한 정보원은 탈북자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모사꾼으로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자다. 시사저널 기자가 증언자로서 결격사유가 있는 이런 자를 만나 그 그림에 짜맞추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하고 그 내용을 사실인양 기사를 냈다.

어버이연합측은 “국민의 눈을 가리고 애국보수세력을 말살시키려는 좌파세력들의 치밀한 계략을 철저히 파헤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