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서울 송파구 발대식.사진@이상천 기자

"눈덩이처럼 굴리다 보면 온 국민이 동참해 북핵은 반드시 폐기시켜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서울 송파지부(상임대표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윤종윤 송파민주평통 회장·한상림 고려대교회 목사, 이상 3인 : 상임고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부 결성을 마치고, 1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삼전동)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북핵폐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이종윤 목사, 서경석 목사, 박인숙 국회의원(새누리당, 송파구갑)을 비롯해 지역 호국보훈안보단체장, 시·구의원, 송파구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지부 결성을 발표하고 북핵폐기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이정린 송파구 상임대표는 “최근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 이후 국론이 둘로 나뉘어 있는 안보위기 상황에서는 북핵이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을 눈덩이처럼 굴리다 보면 온 국민이 동참하게 될 것이고 서명운동에 성공하여 반드시 북핵폐기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윤 송파구 상임대표는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유도탄을 발사하면서 국가안보 문제가 나라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되었고 온 국민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할 때이며 만일 이 상태에서 국론이 분열되어 내홍을 겪는다면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송파구가 서울에서 첫 발대식을 하는 만큼 우리가 북핵폐기 서명운동에 선봉으로 나서면 국민 공감대가 확산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단체 본부는 지난 2월 17일 백선엽 장군 등 사회지도자 236명이 “북핵위협의 비상상황 앞에서 전 국민은 결단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2월 29일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현재 100만여 명의 활발한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 운동본부로는 서울 송파지부가 첫 번째로 발대식을 개최했고, 전국에서는 지난 3월 14일 대구지부가 대구 매일신문사 11층에서 150여 명의 대구 사회지도자들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 대구발대식에 이어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