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대전 동구선거구 야권 후보 3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더불어민주당 강래구·국민의당 선병렬·민주노총 출신의 무소속 이대식 등 3명의 동구선거구 야권 후보는 정동 민생상담네트워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절차는 2개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ARS 방식으로 소속 당명을 빼고 후보 이름만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전동구 총선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도 새누리당의 이장우 후보를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
 
충청투데이가 지난 3월29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대전동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 39.0,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 21.2.국민의당 선병렬 후보 14.6.무소속 이대식 후보 2.7로 야권단일후보 합이 38.5로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의 지지율에 못 미친다.
 
또한 야권단일후보가 이루어진다 해도 해당 후보 지지자들이 야권단일후보를 이탈없이 지지해 준다는 보장도 없다.
 
19대에서 대전동구는 보수후보의 분열로 이장우 후보(35%)가 당시 통합민주당 강래구 후보(33.3%)를 불과 1.6%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