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호투 장면,사진@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동영상 캡처

오승환(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아내는 완벽투를 보여 주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6일(한국시각) 오승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두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에 이어 6회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3개로 퍼펙트 피칭을 했다.
 
그러나 오승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6으로 패배했다. 피츠버그는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4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투구를 하였다. 대학팀과의 첫 실전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시즌 첫 프로팀과의 시범경기 3회 2사후 만루의 위기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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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일본 프로 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첫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3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미 한국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한 오승환은 미국에서도 뒷문을 지키는 소방수로 성공한다면 한미일 야구를 정복한 위대한 투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