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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온 초도비행 성공으로 세계 28번째 민항기 개발국 반열에
유성남 기자 | 승인 2011.07.20 18:55

   
 
[푸른한국닷컴 유상남 기자]우리나라가 첫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하며 세계 28번째 민항기 개발국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4인승 소형항공기(애칭 나라온)의 초도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나라온은 기체의 90%가량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으며 총 이륙중량 1633㎏, 4인승 단발기, 최대속도 시간당 389㎞, 최대 비행거리 1850㎞로 고도 7600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일본은 물론 동남아 일부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고, 기체는 전체를 탄소 복합재를 사용해 경량화하며, 엔진은 첨단 전자조절장치를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약 6억원에 책정될 예정이며, 향후 자가용뿐 아니라 조종사 비행훈련, 레저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나라온은 '날아'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나라'와 100이란 뜻을 지닌 순 우리말 '온'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100% 완벽하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항공 여객수송량 세계 15위, 화물수송량 세계 3위, 국가 항공안전등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민항기 제작 부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군용기는 이미 개발에 성공해 수출까지 하지만, 민항기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과 인프라가 뒤져 지금까지 레저용 경량항공기부터 중대형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입에 의존해왔다.

국토부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KAI, 항공우주연구원, 데크항공, 아스트 등 산ㆍ학ㆍ연 협력으로 항공선진화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첫 결실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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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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